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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노경민 인턴기자] |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29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봉봉 덕후 다모여랏"이라며 포도 봉봉 아이스크림 출시를 알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포도 봉봉 진짜 맛있는데 아이스크림으로 나오다니!", "신박한 아이템", "아재 입맛에 맞을 것 같다"라는 등 기대를 보였다.
점심 식사를 마친 후 포도 봉봉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세븐일레븐으로 향했다. 근처에 있는 세븐일레븐 편의점 세 곳을 들리고 나서야 아이스크림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아직 모든 매장에 상품이 들어온 것이 아니니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은 제품이 없더라도 여러 편의점을 돌아다녀야 한다.
디자인은 평소 많이 마셔본 봉봉 음료와 거의 같았다. 초록색 배경에 포도알 그림까지 봉봉 음료수를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하단에 '싱그러운 과즙 속에 알갱이가 쏘옥'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고, 음료와 달리 '포도' 글자가 흰색으로 돼 있다. 가격은 1000원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아이스크림 봉지를 뜯는 순간 상큼한 청포도 향이 진동했다. 냄새만으로도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했다. 모양은 '메로나' 아이스크림이 가로로 더 넓게 펴진 형태다. 직접 한 입 먹어보니 음료와 같은 맛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 느껴졌다. 신선한 포도를 먹는 듯한 느낌이 났으며, '청포도 캔디' 맛도 났다.
익숙한 듯 많이 먹어본 맛 같았지만, 아이스크림 안에 있던 '포도알'이 상큼하고 달달한 맛을 더했다. 아이스크림을 먹다 보면 음료 안에 있는 포도알을 볼 수 있는데, 포도알을 입에 문 순간 부드러운 물체가 톡 터져 달달한 맛과 상큼한 향이 더해졌다. 다만 포도알이 함유된 개수는 아이스크림마다 다르다. 옆에 있던 동료 기자의 아이스크림에는 포도알이 1개 밖에 나오지 않아 실망했지만, 다른 제품에서는 무려 4개나 나왔다. '복불복'이니 미리 포도알이 많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아이스크림을 선택하자.
또한 일부 누리꾼들은 봉봉 아이스크림을 두고 "이거 술하고 먹으면 대박이겠다", "쭈쭈바로 나오면 좋겠다"라는 등 꿀팁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포도 봉봉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잘 알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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