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학교·어린이집·요양병원 등 집단급식소 3760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을 실시해 71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초·중·고등학교 개학에 맞춰 지난달 중순 이뤄진 단속 결과, 40개 업체가 원산지를 거짓 표시했고 31개 업체가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짓 표시 업체는 수사 후 검찰에 송치되고
위반 품목은 두부를 포함한 콩이 35건으로 가장 많았고, 돼지고기(12건)와 쇠고기(7건) 등이 뒤를 이었다. 거짓표시 업체의 이름·주소·위반내용 등은 농관원,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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