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국내 최초의 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에 대해서 환자분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깊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셨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정말 면목이 없다. 오랜 기간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 또한 스스로도 참담한 마음이 들게 한다. 환자분들과 바이오산업과 관련해 고군분투하시는 정부, 학계, 기업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인보사케이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한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로 지난 2017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 및 국산 신약 29호로 허가받았다. 식약처는 지난달 31일 인보사의 주성분 중 1개 성분(2액)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세포와 다른 세포인 것으로 추정돼 코오롱 생명과학에 판매 중지를 요청했다.
이 대표는 "이번 사태의 원인은 TC의 이름표 오인에서 비롯됐다"며 "2003년 이 물질을 발견한 당시 수준의 기술로는 정확히 판단해낼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식약처는 "최초 임상시험 이후 현재까지 11년간 안전성이 우려되는 부작용 보고사례가 없었고 방사선 조사
아울러 식약처는 해당 제품 이외에 골관절염 치료제의 대체의약품(진통제, 스테로이드 제제 등)이 있어 원인 조사에 대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체 처방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최서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