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전라남도 순천과 광양을 잇는 길이 875미터, 왕복 4차선 규모의 '세풍대교'를 준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사업비 2,943억 원 규모의 '세풍대교'는 사장교에 곡선 도로를 구현한 국내 최초의 곡선 사장교로, 하천 내 교각 설치를 최소화해 해양 생태계 훼손을 최소화했다고 대림산업은 설명했습니다.
'세풍대교'가 준공되면서 광양 시가지의 상습정체 구간을 우회할 수 있어 기존의 국도 2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광양과 순천을 오가는 시간이 1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림산업은 사장교와 현수교 국산 기술 자립화를 통해 해상특수교량 시장에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주영 /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