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증가했는데 10대 그룹 상장사의 기부금은 지난 3년 동안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10대 그룹 95개 상장사의 기부금이 3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이들의 기부금은 8천146억 원으로 역대 최대이자 1조 원을 돌파했던 지난 2015년보다 18.5%가량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0.7% 증가했습니다.
그룹별로는 삼성·LG·롯데 등 7개 그룹이 줄었고, 현대차·SK 등 3개 그룹은 늘었습니다.
기부금이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곳은 삼성그룹이었습니다.
지난 2015년 5천324억 원에서 지난해 2천911억 원으로 3년간 45% 줄어들었습니다.
SK그룹 상장사의 기부금은 지난해 2천42억 원으로 40% 증가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