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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피아 청 홍콩무역발전국(HKTDC) 부사장이 20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홍콩무역발전국] |
지난 20일 소피아 청(Sophia Chong) 홍콩무역발전국(HKTDC) 부사장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4~5월 주요 8개 전시회를 홍콩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청 부사장은 "이들 전시회는 한국의 무역업 및 공급업체가 새로운 시장으로의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이상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많은 한국기업이 홍콩무역발전국 박람회를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세계 시장에 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홍콩춘계조명박람회(4월6~9일), 홍콩춘계전자박람회 및 홍콩정보통신박람회(4월13~16일), 홍콩가정용품박람회 및 홍콩홈텍스타일&퍼니싱박람회(4월20~23일), 홍콩선물용품박람회 및 홍콩인쇄포장박람회(4월27~30일), 홍콩의료기기박람회(5월 14~16일)로 구성된다.
특히 당장 다음 주에 열리는 홍콩춘계조명박람회는 1430개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전용전시구역에서 전세계 바이어들에게 다양한 조명제품을 선보인다. 지난해는 114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약 2만500명이 방문한 바 있다.
청 부사장은 "지난해 HKTDC가 개최한 30여개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 수는 3만9000개에 달하며 76만명 이상이 방문했다"며 "올해 한국의 모든 바이어와 소매 및 유통업체가 홍콩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직접 경험해보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HKTDC는 1966년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전세계에 50개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아시아를 비롯해 세계를 무대로 비즈니스 활동을 위한 플랫폼으로서의 홍콩의 역할을 홍보하고 있다. 또 국제전시회 및 콘퍼런스 등을 통해 중소업체를 비롯해 많은 기업들에게 중국본토 및 국제 시장으로의 진
한편 한국은 2018년 홍콩의 6대 교역국이다. 양 지역 간 총 무역액은 2017년 대비 8.9% 증가한 431억달러를 기록했다. 총수출액 74억달러로 한국은 홍콩의 11대 수출시장이며 한국의 대홍콩 수출액은 357억달러를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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