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노인복지관 인지지원 서비스 시범사업'을 다음달부터 전국 46개 지역 50개 노인복지관으로 확대·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2017년 9월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추진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지난해 1월부터 경증치매 노인도 신체기능에 상관없이 장기요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장기요양 인지지원 등급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경증치매 노인은 장기요양기관이 아닌 전국 29개 지역 37개 노인복지관에서 경증치매에 특화된 인지지원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받아왔다. 지난해 9월 34개 지역 39개 노인복지관으로 늘었다가 이번에 46개 지역 50개 노인복지관으로 더욱 확대된 것이다.
치매 전문교육을 이수한 프로그램 운영자는 기본 계획에 따라 하루 3시간 이상, 주 3회, 월 12회의 인지지원 프로그램을 제
건보공단 관계자는 "노인복지관에서 치매 악화 방지를 위한 인지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초고령 사회를 앞두고 지역사회 내 돌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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