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 사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국내 10만명당 암 사망자는 169명으로 OECD 평균 202명보다 적었다. 암환자의 5년 생존율과 일반인의 5년 생존율을 비교한 상대생존율도 국내에선 2001~2005년 54%였지만 2012~2016년 70.6%로 크게 상승했다.
복지부는 21일 제12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열어 암 예방과 치료에 기여한 유공자 등에게 시상했다. 특히 이날 시상식 후 심포지엄이 열려 국가 암검진 사업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심포지엄에 따르면 암은 식습관, 금연, 금주, 운동 등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면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국내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은 2017년 7만9000명으로 전체 사망원인 중 2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복지부는 올해부터 폐암 검진을 국가 암검진에 추가해 조기 검진을 강화하고 암
복지부는 중앙호스피스센터를 중심으로 권역센터를 확대 지정하고 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와 교육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 기관도 확대해 더 많은 환자와 가족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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