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 신기록 행진…"6일 만에 20만명 방문"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 매장 트레이더스 월계점이 개점 6일만에 누적 방문객수 20만명을 돌파하며 개점 이래 최단 기간 최대 매출·최다 객수를 동시에 기록했다.
이마트는 21일 "오픈 첫날부터 19까지 6일 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누적매출 75억원으로 목표대비 2배가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기간 구매 고객 수는 7만5000명, 방문 고객 수는 20만명 가량으로 추정된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는 2010년 트레이더스 개점 이래 최대 매출이자 최다 방문 기록이다.
실제로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개점 첫날인 14일 13억 5000만원의 매출을 실적을 올리며 지난 2014년 트레이더스 수원점 개점 당시 수립된 트레이더스 개점일 최대 매출 기록을 5년 만에 갈아치웠다. 개점 당일 구매객수도 1만4000명을 기록하며 전체 트레이더스 중 최대 객수를 기록했다.
또 개점 후 첫 주말인 16일 하루 동안에는 18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트레이더스 역대 최대 일 매출 실적을 냈다.
이처럼 트레이더스 월계점이 신기록을 행진을 이어가며 시장에 가뿐히 안착할 수 있었던 데는 3km 이내의 핵심 상권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원거리 고객인 전략 상권(3~5km)과 광역 상권(7km 이내) 고객을 끌어들인 것에 있다.
실제로 오픈 첫날 방문고객의 60% 이상이 도보·자전거 등으로 이동 가능한 핵심 상권 고객이었던 반면 첫 주말은 전략 상권 및 광 역상권 고객이 절반에 이르렀다.
이마트는 성공 비결과 관련해 정확한 상권분석으로 한국형 장보기에 초점을 맞춘 상품 구색 전략이 통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트레이더스의 대표 상품인 트레이더스 에어프라이어 X(7.2L)는 개점일 1시간 만에 준비물량 500대가 소진됐으며, 프리미엄 스니커즈 골든 구스는 입소문을 타고 4일 만에 2주 행사물량이 완판됐다.
민영선 트레이더스 본부장(부사장)은 "트레이더스 월계점의 성공적인 서울 입성을 통해 국내 최고의 창고형 할인점 도약을 위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가격과 품질 등에서 경쟁점을 압도하는 트레이더스만의 초격차를 구현하는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을 더해 고객들이 계속 찾고 싶은 지역 내 최고 창고형 할인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유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