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을 대신 차려주는 인터넷 업체들이 차례상 가격을 지난해보다 최고 20%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지난달 말 추석 차례상 차림을 대행해주는 인터넷 쇼핑몰 54곳에 대해 차례상 가격과 음식재료의 원산지 표시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조사 대상 중 31개 업체가 최저 2.7%에서 최대 20.5% 올렸고, 과일이 품목에서 제외되거나 음식량을 줄인 곳도 있어 사실상 값을 올린 곳도 76%에 달했습니다.값은 올렸지만, 유통기한이나 음식재료의 원산지 표시에는 소홀해 유통기한을 표시한 업체는 단 한 곳뿐이었고 모든 음식재료에 원산지를 표시한 업체는 한 곳도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