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당초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한 법인세 인하가 1년 연기됐습니다.정부와 한나라당은 오늘(1일) 고위 당정협의회를갖고 법인세 인하 시기를 1년간 늦추기로 합의했습니다.이에 따라 내년부터 25%에서 22%로 조정될 예정이었던 법인세 높은 세율의 인하시기는 후년으로 늦춰지게 됐습니다.당정은 이로 인해 생기는 2조 8천억 원의 재원을 저소득층과 서민층의 민생안정과 영세자영업자의 구조조정 재원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근로소득이 일정수준 이하인 저소득근로자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근로장려금 지원도 확대됩니다.지급금액이 최대 80만 원에서 120만 원으로 많아지고 신청자격도 무주택자에서 소규모 주택자로 확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