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정재훈 무역정책관은 mbn이 지난달 29일 방송한 '환변동 보험 중소업체들 아우성'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환차익 상환기간을 연장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정 국장은 오늘(1일) 브리핑을 통해 최근 원·달러 환율이 짧은 기간에 급격히 올라 수출보험공사의 환변동 보험에 가입한 중소 수출업체들이 환수금 압박을 받고 있다며, 중소업체들이 환율에 관계없이 기업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현재 환차익 환수 기간은 최장 24개월로 중소 수출업체들은 기간 연장과 일정기간 이자만 내고 원금은 나중에 상환하는 거치식 상환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수출보험공사 조사결과 환율이 900원대 초반이던 지난해 말과 올해 초 환변동보험에 가입한 중소 수출업체들은 천여 개가 넘고, 이들이 수보에 내야 할 환수금은 3천6백억 원이 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