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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개한 벚꽃 속 마음껏 즐기는 와인과 맥주
올해 워커힐 벚꽃 축제는 '구름 위의 산책'을 시작으로 그 막을 연다. 4월 6일, 7일, 13일, 14일에는 와인 페어(Wine Fair), 4월 20일, 21일, 27일, 28일에는 비어 페어(Beer Fair)가 대표적인 행사다. 워커힐 관계자는 "와인페어와 비어페어를 통해 프리미엄 맥주나 세계 각지에서 생산된 다채로운 와인을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주전부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과 음료 및 스낵을 판매하는 '테이스티 박스' 또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벚꽃 도시락 이외에 양철 바비큐 도시락, 탕후루, 아츠칸(따뜻한 사케), 그리고 스시가 추가로 판매돼 맥주 및 와인을 다양한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다.
'구름 위의 산책' 비어 페어의 입장료는 1인당 1만원, 와인 페어는 3만원으로, 여기에는 시음권 및 이벤트 응모권이 공통으로 포함된다. 와인 페어 입장 시에는 에코백과 와인 시음을 위한 리델 글라스, 그리고 치즈 스낵을 추가로 제공하며, 만 3세 이상 19세 미만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벚꽃 솜사탕을 증정한다(미성년자 입장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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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을 구경하며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행사도 참여할 수 있다. 라이브 공연과 8090콘셉트의 디제이 부스 및 포토존이 운영돼 음악을 통해 올해 벚꽃 축제의 콘셉트인 뉴트로를 살릴 예정이다. 뉴트로는 새로움을 뜻하는 뉴(New)와 과거를 의미하는 레트로(Retro)의 합성어로 옛것을 새롭고 즐거운 경험으로 받아들이는 트렌드를 뜻한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의 공감을 사는 동시에 3040 고객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뉴트로 콘셉트의 파티가 4월 13일 오후 8시부터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소셜 라운지 '리바'에서 개최된다. 비어 페어 기간에는 다양한 미술 소품을 만나볼 수 있는 아트 마켓, 와인 페어 기간에는 워커힐 소믈리에의 현장 이벤트 및 와인 블라인드 테스트 이벤트 등 해마다 많은 사랑을 받아온 행사가 진행돼 축제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 봄 기운 가득 담은 미식 향연도 놓칠 수 없어
벚꽃 축제 기간 동안 봄 기운 가득한 미식의 향연을 선사할 고메 행사도 열린다. 우선 4월 12일 애스톤 하우스에서는 중식당 금룡 주최로 '제 8회 황후의 만찬'이 펼쳐진다. 금룡의 셰프들이 중국 역사상 가장 호화롭다고 알려진 대연회식, '만한전석(滿漢全席)'을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코스요리를 엄선된 백주와 페어링한다(1인 기준 25만원).
4월 18일에는 애스톤 하우스에서 이탤리언 레스토랑 델비노 주최로 제 7회 워커힐 갈라 디너가 열린다. 고전 명화 '로마의 휴일' 콘셉트를 바탕으로, 세계
4월 25일 일식당 모에기에서는 가이세키 장인, 츠루미 조리장이 일본 교토 지역의 전통 궁중요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해석해 사케와 페어링 한 '사케 디너'를 선보일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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