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청와대가 신도시를 추가로 지정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의 신규 주택 공급을 위해 새로운 택지개발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에 매년 30만 호의 주택이 필요하지만, 현재는 20만 호가 부족하다며 새로운 택지개발을 통한 공급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이어, "지난 8.21 부동산 정책에서 발표했던 인천 검단과 오산 세교 외에 추가로 신도시를 발표할지는 논의하고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도심 재개발과 관련해서는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 십몇 평이 10억 원 이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미룰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이는 공급을 통한 부동산 정책 흐름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신도시 추가지정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우리 경제의 '9월 위기설'과 관련해서는 과장된 측면이 있으며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일축했습니다."단기외채 가운데 1천400억에서 1천500억 달러는 기술적인 것"이라며 "우리가 줘야 할 금액과 받아야 할 것을 비교하면 1천억 달러 정도 많다"고 지적했습니다.특히 이 관계자는 "그동안 경제 살리기를 위한 민생법안을 마련했지만, 국회가 반년 이상 시간을 까먹어 중요한 정책을 실천에 옮기지도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습니다.mbn 뉴스 최중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