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LCD 패널 시장에서 한국은 2005년 9월 대만에 추월을 허용한 이후 약 3년 만에 재역전에 성공했습니다.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7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업체들의 대형 LCD 패널 시장 점유율은 전월보다 1.1%포인트 증가한 43.6%로 조사됐습니다.반면 AUO, CMO, CPT 등 대만 LCD 업체들은 전월 대비 1.7%포인트 감소한 43.3%에 그쳤습니다.이는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PC와 TV 제조업체들의 LCD 패널 구매량이 감소한 가운데, PC와 TV 제조업체들이 상대적으로 품질이 좋은 한국산 제품을 '선별 구매'한 덕분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