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 라이프사이클 장기화"…목표가↑

↑ 네오위즈의 주요 신작 라인업. [자료 제공 =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네오위즈에 대해 브라운더스트의 출시 지역 확장과 업데이트로 라이프사이클이 장기화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수민 연구원은 지난 7일 북미·유럽에서 출시된 브라운더스트에 대해 "출시 초반인 지난 10일 현재 미국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순위 45위, 매출 순위 116위를 기록 중"이라며 "북미지역에서 순위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향후 실적 기여가 가능하겠다"고 말했다.
네오위즈는 브라운더스트의 북미·유럽 출시와 함께 일본·대만에서는 시즌2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작년 4분기 국내에서 시즌2 업데이트를 한 뒤 매출이 반등해 일본과 대만에서도 업데이트 효과가 적용될 것이라고 신한금융투자는 내다봤다. 실제 업데이트 직후 일본 iOS 매출 순위가 11위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이외에도 하반기부터 블레스 IP를 활용한 신작게임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모바일은 각각 2개의 개발사에서 개발 중이고, 콘솔 버전은 반다이남코아메리카가 퍼블리싱을 담당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3개 게임 모두 순매출로 인식되는 구조로 올해 이익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네오위즈가 1분기 매출 585억원, 영업이익 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4분기 대만에서 브라운더스트를 출시한 효과가 사라지면서 매출이 소폭 하락하겠지만, 상여금 지급으로 증가했던 인건비가 정상화돼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신한금융투자는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