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차 판매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설 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어든데다 일부 브랜드의 물량 수급문제가 겹쳐 두 자리수 이상 줄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6일 발표한 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총 1만 5885대로 전년 동기(1만 9928대) 대비 20.3% 감소했다.
수입차 브랜드별 등록대수를 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전반적인 판매 감소에도 지난달 3611대를 판매해 1위를 지켰다. 이 가운데 E300에서만 1075대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이어 BMW가 2340대를 팔아 2위를, 아우디는 1717대를 판매하며 3위에 등극했다. 특히 아우디는 A6 한 차종이 전체 판매 94%를 차지할 만큼 인기를 끌
이에 따라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아우디 A6 40 TFSI, 메르세데스-벤츠 E300, 렉서스 ES300h(863대), 메르세데스-벤츠 C220d(682) 순으로 집계됐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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