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저가항공사 추진 당분간 보류"

인천시는 최근 국내 항공업계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는 저가항공사 인천 타이거 항공의 설립과 취항 준비를 당분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백은기 인천시 항만공항 물류국장은 대한항공 등 국내 항공업계를 중심으로 인천 타이거 항공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이 이들을 설득하고 시가 저가 항공사를 추진하는 이유를 홍보할 시간이 필요해 면허 신청 등의 준비 절차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인천시는 당초 이번 달 말 국토해양부에 인천 타이겅항공의 정기항공 운송사업면허를 신청하는 등 올 연말 취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었지만, 사업 추진 보류 결정으로 올 연말 취항은 사실상 어려울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