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대웅제약을 상대로 불공정 행위 의혹에 대한 조사를 착수한 것은 통상적 절차가 아닌 특수한 상황이라고 5일 주장했다.
앞서 대웅제약은 ITC의 조사가 제소에 따른 통상적 절차이며 자사의 보툴리눔톡신 제제인 나보타의 미국 시장 진입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날 밝혔다.
메디톡스는 ITC가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의 지적재산권 침해 혐의에 대한 조사 결정의 배경에는 ITC에 배정된 변호사가 양측 의견을 검토 결과가 있기에 통상적인 절차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나보타의 균주 출처와 관련한 메디톡스의 의혹 제기에 대해 대웅제약이 무고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데 대해 메디톡스는 "즉각 법적 조취를 취하길 바란다"며 "대웅제약에 제기한 균주의 출처 및 제조공정 도용 의혹과 관련해 문제가 있다면 모든 민?형사상 책임을 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논쟁을 마무리 짓기 위해 지금이라도 대웅제약은 개발자 및 관련 전문가
또 메디톡스는 한국 바이오산업이 국제적 신뢰를 얻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적재산권이 인정받는 토대가 마련돼야 하기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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