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곤 강남 연세사랑병원장(오른쪽)과 중국 청도시립병원 쓰안 쉬잉 대표가 `한·중사랑관절의학센터 협력 MOU`에 서명하고 있다. |
강남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은 지난 1일 중국 청도시립병원과 한·중 의료교류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청도시립병원(Qingdao Municipal Hospital)은 1916년 개원해 현재 3,300병상과 4,400명의 직원, 34개 진료과를 보유한 초대형 병원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의 지정병원으로 채택될 만큼 역량을 갖춘 병원이다. 또한 청도시립병원은 그 동안 11개의 대규모 국제 의료기관 및 대학, 18개의 중국 대학 및 연구기관 등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MOU체결로 양 병원은 한국과 중국의 첨단·정밀의학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청도시립병원은 연세사랑병원이 중국시장 진출에 가교역할을 하는 데 한몫하기로 했다. 청도시시립병원은 고용곤 병원장을 중국 현지로 초청해 이 같은 의지를 보였고, 특히 강남 연세사랑병원의 이름을 따서 지은 의학센터를 설립하여 끈끈한 의료협력을 이어가기를 희망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의료진 4명을 파견해 청도시립병원 국제진료센터에서 올해 5월 말부터 진료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 1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3년 동안 협력기간을 정해 청도시립병원 내에 '한·중사랑관절의학센터', '한·중줄기세포센터', '한·중임상실험센터'의 설립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고용곤 병원장은 "이번 MOU체결은 강남 연세사랑병원의 뛰어난 줄기세포 기술력과 3D 맞춤형 인공관절 치료기술이 그 출발점이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자체 세포치료연구소를 통해 20편의 SCI(E)급 줄기세포 기초 및 임상 연구 논문을 발표한 것을 비롯해 세계 관절 분야에서 가장 많은 게재 건수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줄기세포 논문을 보유하고 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해외 다양한 유수 의료기관과 줄기세포 공동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고용곤 병원장은 "세계 유수 기관과 공동연구를 활발히 진행할 만큼, 본원의 줄기세포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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