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1월 말까지 인공지능대학원 사업 신청 접수를 받았다. 이에 국내 12개 대학이 각 대학의 교육여건과 특성에 맞게 커리큘럼·산학협력·국제공동연구 등의 계획을 제안했으며, 이중 3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은 올해 2학기부터 인공지능 관련 학과를 개설한다.
먼저 한국과학기술원은 2023년까지 세계적 연구 역량을 갖춘 전임 교수진을 20명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2023년 이후에는 인공지능대학원을 넘어 단과대학인 '인공지능대학'을 추가적으로 설립할 계획도 공개했다.
고려대는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자율주행, 에이전트 등 인공지능 분야에서 최고급 인재를 집중 양성하기 위해 박사과정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최우수 컨퍼런스 등재를 졸업요건으로 삼는 등 학생들의 연구성과를 강화할 방침이다.
성균관대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분야 전임교수 15명을 중심으로 교육·연구를 추진하고 삼성전자[005930] 등 39개 기업과 적극 협력해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각 대학은 올해부터 5년간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대학원이 최고 수준의 인재 배출 요람으로 역할을 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유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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