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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7년 6월 23일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협약 체결식 현장 [사진 제공 = 대한항공] |
대한항공은 4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격납고에서 전·현직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 약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50년 동안 대한항공의 두 날개는 고객과 주주의 사랑, 그리고 국민의 신뢰였다"면서 "사회 구성원 모두가 더 나은 삶을 꿈꿀 수 있도록 날개가 돼 드리는 것이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대한항공의 새로운 100년"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임직원 수상 ▲케이크 커팅 ▲사내 합창단 및 전직 객실여승무원동호회 합창단의 축가 ▲임직원 얼굴 사진을 모자이크로 만든 50주년 엠블럼 공개 등의 이벤트가 열렸다.
임직원 시상식엔 지난 1977년 입사해 42년 1개월 째 근무 중인 부산김해중정비 공장의 강만수 부장(59)과 품질경영부의 류대영 부장(58)이 각각 최장 근무 직원상을 받았다. 1983년 입사한 이덕열 기장(63)은 운항 승무원 중 최장 비행시간인 2만2393시간 기록을 보유해 최장 비행시간 운항승무원 상을, 1980년 입사한 객실승무원 오영미(59) 사무장은 3만8159시간의 비행 기록을 보유해 최장 비행시간 객실승무원의 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한항공은 50주년을 맞아 다음달 23일 운항하는 50주년 기념 비행 인천-호찌민 KE681편에 다양한 이용객을 초청한다. 호찌민은 대한항공이 민영화 이후 처음으로 개설한 국제선 노선이다.
또, 지난 1969년부터 현재까지 사용한 11종의 유니폼을 모두 착용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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