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돌코리아 `푸루푸루구미` 4종, 동원F&B `상상육포 페스타`, 샘표 `질러 까먹는 육포`, 동아제약 `박카스맛 젤리`. [사진 제공 = 각사] |
실제 최근 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가 주 5일제로 근무 중인 직장인 473명을 대상으로 '주간 근로시간'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피로를 느끼는 이유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꼽은 응답자는 전체의 66.4%에 달했다.
과즙을 담은 젤리는 대표적인 츄잉푸드다. 돌(Dole)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푸루푸루구미'는 쫄깃한 젤리 속에 과즙을 센터인 방식으로 담아 씹자마자 풍미가 입 안에 퍼지는 게 특징이다. 맛은 망고와 멜론, 바나나, 파인애플 4종으로 젤리로 찾아보기 어렵던 과일을 활용했다.
오리온은 딸기 생물 기준 50%의 과즙을 담은 '마이구미 딸기'를 선보였고, CJ제일제당은 복숭아와 레몬, 포도의 100% 과즙을 넣은 '쁘띠첼 구미젤리'를 출시해 젤리 카테고리를 확대했다.
이색 젤리도 나왔다. 동아제약에서 선보인 '박카스맛 젤리'는 박카스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은 제품이다. 1봉지 기준 박카스F와 동일한 타우린 1000mg이 함유돼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술 안주로만 여겨지던 육포도 소형화돼 사무실 간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샘표의 간식 브랜드 '질러(Ziller)'가 출시한 '까먹는 육포 3종'는 일반 육포와 달리 개별 포장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 각국의 특색 있는 맛을 담아낸 제품도 있다. 동원F&B에서 출시한 '상상육포 페스타 3종'은 미국의 바비큐, 태국의 스리라차, 일본식 데리야끼 등 다양한 시즈닝을 활용해 일반적인
식품업계 관계자는 "씹는 행위는 간접적으로 자율신경에 영향을 미쳐 정신적인 만족 상태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며 "직장인의 포켓 간식을 겨냥한 제품이 앞으로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