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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지택 빠오시냐오 회장(왼쪽)과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25일 중국 상해엘리트 본사에서 열린 동사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패션그룹형지] |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지난 25일 계열사 형지엘리트의 한중 합작법인인 상해엘리트 중국 본사에서 파트너사와 이사회를 열고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형지는 지난 2016년 11월 중국 교복 시장 진출을 목표로 중국 빠오시냐우와 합작해 상해엘리트를 설립한 바 있다.
형지는 상해엘리트 핵심 부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수주 확대를 주도할 리더로 왕아이민 영업 총경리를 임명하고, 중국 전역 24개 지점에 팀장급 영업인력 121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여배 증원한 규모다. 또 구매생산 최고 담당자로 허빈 총감을 신규 영입해 원가 효율화에 나선다. 허빈 총감은 중국 1위 교복 업체와 유아동복 사업 1위 업체에서 각각 품질관리부 팀장, 생산부장을 역임한 베테랑이다.
형지는 이같은 강화전략을 통해 2022년 계약고 기준 중국 교복 3500억원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형지는 또 최근 까스텔바작이 중국 최대 골프용품 판매 회사인 100골프와 손잡고 중국 스포츠 시장에도 진출했다고 밝혔다. 까스텔바작의 경우 고급 브랜드 헤리티지를 활용해 골프뿐 아니라 스포츠웨어로 영역을 확장해 중국에서 특색 있는 스포츠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 회장
[김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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