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란도 정측면 [사진 = 쌍용차] |
이날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코란도(KORANDO) 신차발표 및 시승행사에는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와 딜러 대표, 내·외신 기자단이 참석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경쟁시장에서 No.1 브랜드로서 위상을 높여 왔듯 코란도 역시 준중형 SUV시장의 강자로 우뚝 설 것으로 확신한다"며 "판매물량 확대를 통해 회사의 경영정상화뿐만 아니라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1983년 론칭한 코란도는 대한민국 SUV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스포츠, 투리스모 등 다양한 모델들을 아우르며 역사를 쌓아왔다. 코란도 C 출시 후 8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한 코란도는 차세대 전략모델로 약 4년 동안 35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완성한 야심작이다. 특히 중대형 프리미엄 SUV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사양들을 대거 적용했다. 고성능 파워트레인과 쌍용차 고유의 스마트AWD로 전천후 주행성능을 선사하며, 치밀한 NVH 설계로 정숙성도 탁월하다.
전면부는 안정감을 주는 후드 라인과 역동적인 라디에이터 그릴이 조화롭게 구성했다. 프리미엄 모델에 주로 활용되는 다초점반사(MFR, Multi-focus Reflector) 타입의 풀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고, 수직배열 LED 안개등으로 하이테크 이미지를 더했다.
동급에서는 처음으로 스텝 하단부까지 감싸는 클린실도어를 적용하는 등 이용자 중심의 설계로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외관컬러는 ▲그랜드 화이트 ▲사일런트 실버 ▲플레티넘 그레이 ▲스페이스 블랙 ▲댄디 블루 ▲오렌지팝 ▲체리 레드다. 특히 대담하고 스포티한 이미지의 체리레드가 오리지널 컬러로 처음 선보여 총 7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 코란도 대시보드 정측면 [사진 = 쌍용차] |
코란도의 동급최대 551ℓ(VDA 213 기준) 적재공간은 매직트레이를 활용해 활용성을 극대화시켰다. 골프백 4개(또는 유모차 2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고, 19cm(상하폭 기준)의 럭키스페이스에 소품들을 깔끔하게 분리수납할 수 있게 했다.
파워트레인은 새롭게 개발된 1.6ℓ 디젤엔진과 글로벌 46개 메이커의 다양한 모델을 통해 검증 받은 아이신(AISIN AW)사의 GENⅢ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출력은 136ps/4000rpm, 최대토크는 33.0kg·m/1500~2500rpm로 국내 1.6 디젤엔진 중 토크성능이 가장 강력한 수준이다. 복합연비는 2WD A/T 기준 14.1km/ℓ이며, 다양한 주행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Normal, Sports, Winter 모드를 마련했다.
상용화 최고 수준인 Level 2.5 자율주행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받는 첨단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Deep Control)도 적용한다.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선행차량과 차선을 인식해 자율적으로 정차 및 출발, 차로중심주행이 가능한 지능형 주행제어(IACC, Intelligent Adaptive Cruise Control)
가격은 트림에 따라 ▲샤이니(Shiny, M/T) 2216만원 ▲딜라이트(Delight, A/T) 2543만원 ▲판타스틱(Fantastic) 2813만원으로 책정됐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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