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1공장에 대한 5만ℓ 증설 작업을 하면서 기존 설비를 효율화해 연간 450억원어치의 램시마를 추가로 생산하고, 비용도 50억원 절감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의 1공장은 생산설비 개선을 통해 생산성을 높여 기존 5만ℓ이던 연간 생산능력을 10만ℓ로 늘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앞서 셀트리온은 증설을 위해 1공장의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달 초 기존 5만ℓ의 설비의 가동은 재개됐으며, 추가 설비 5만ℓ에 대한 밸리데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안에 추가설비를 준공하고, 하반기 상업 생산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 기간 신규 설비 연계 공사 외에 기존 설비의 생산 수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설비 개선 공사를 별도로 진행해 왔다. 설비 개선만으로도 기존 공정에서 연간 450억원어치의 램시마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기존 설비의 오염 위험을 제거하는 설비 개선과 공정 효율화 작업,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개선 작업도 병행해 비용도 연군 50억원 가량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됐다.
셀트리온은 1공장 기존 설비에 반영된 개선 사항은 2공장 건설 및 설비 개선 당시 선제적으로 적용돼 높은 생산 수율 증가 등 개선 효과를 이미 확인됐다. 증설 중인 1공장 신규 설비에도 동일한 설비 개선 노하우를 반영했다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1공장 증설 연계를 위한 짧은 가동 중단 기간을 활용해 기존 설비에 약 90여건에 이르는 다양한 개선을 실시했다"며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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