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는 평생교육 대표기업 휴넷의 조영탁 대표다. 조 대표가 지난 2003년 '어차피 해야 할 공부라면 남들과 함께 나누자'는 생각으로 본인이 읽은 책의 명구를 뽑아 '행복한 경영이야기'라는 메일을 지인들에게 보낸 것이 시작이 돼 15년이 넘게 매일 아침 새로운 메일을 보내고 있다.
경영, 인문, 철학, 문학, 예술, 자기계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천 권의 책을 읽고 가려낸 명구에 조영탁 대표가 '촌철활인'이라는 시대에 맞는 의견을 덧붙여 매일 아침 메일을 발송하고 있다. 전용 앱과 중국어판 '행복한 경영이야기'도 서비스 중이다.
최근 15주년을 기념해 소개한 3000여 편의 글을 묶어 '촌철활인'(총 10권·정가 16만 5000원)을 출간했다. 고가의 전집 세트임에도 온라인 사전판매에서만 500권이 넘게 팔렸다. 특히 40~50대 중년 남성들의 반응이 좋았다.
조영탁 대표는 "잘 모르는 타인을 위해 편지를 쓴다 생각했으면 15년을 채우지 못했을 것이다. 매일 아침 메일을 기다리고 함께 해준 많은 독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앞으로도 자리이타(자신과 타인에게 모두 이로운 일) 정신으로 행복한
15주년 기념 도서 촌철활인은 긍정, 비전, 열정, 인간관계, 실행, 리더십, 경영, 역경, 학습, 혁신을 주제로 총 10권으로 구성돼 있다. 예스24, 알라딘을 비롯한 온라인 서점과 교보문고, 영풍문고 등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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