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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아시아나항공] |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8506억원으로 10%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당기순손실 10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전년 대비 유류비가 4327억원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운송 및 IT사업 부문 등 연결 자회사 영업호조로 흑자기조를 유지했다"며 "당기순이익은 외화환산차손실로 인해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여객 부문은 지난해 국제선 여객 수요가 호조를 보이면서 7% 성장했다. 특히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이탈리아 베네치아 신규노선이 조기 안정화되고 장거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유럽과 미주 노선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16%와 7% 뛰었다. 화물 부문은 전 노선이 고르게 매출이 증가하고 고단가 화물 수요 호조가 지속되면서 같은 기간 13% 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비 핵심자산을 매각해 1조900억원을 상환하면서 차입금 규모를 줄였다. 자회사인 아시아나IDT와 에어부산이 지난해 IPO(기업공개)에 나서면서 2000억원의 수준의 자본을 더해 지난 2017년 말 대비 부채비율이 83%포인트 줄었다.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국제유가가 고점대비 30% 이상 급락해 비용부담도 크게 낮아질 것으로 아시아나항공은 기대하고 있다. 또, A350 4대와 A321네오 2대 등 신기재 도입으로 유류비를 절감하고 기재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수익성 있는 부정기 노선 개발과 하이엔드(High-end) 수요를 적극 유치해 여객부문의 수익성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화물 부문은 고부가가치 화물 수요를 적극
아시아나항공은 이어, 아시아나IDT와 항공운송부문의 IT 역량을 키우고 에어부산은 ▲노선 및 네트워크 ▲정비인프라 ▲영업 및 안전관련 시스템 등을 구축해 노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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