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규제 강화로 이제 부동산으로 돈 버는 시대는 끝났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죠.
올해 같은 침체기에 부동산 투자는 어떻게 접근할지, 정주영 기자가 전문가들 목소리를 들어 봤습니다.
【 기자 】
대출 규제와 공시가격 인상에 따른 세금 부담 등 악재가 겹겹이 쌓인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부동산 시장은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지만, 다음 상승기는 분명히 찾아온다고 강조했습니다.
투자 전략으로는 불황에 강한 도심권 소형 주택과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이 꼽혔습니다.
▶ 인터뷰 : 고종완 /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 "올해는 내 부동산을 싸게 팔고 또 싸게 사기에 좋은 자산 교체의 적기로 판단됩니다."
부부 공동명의 등의 절세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보라는 설명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우병탁 /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
- "개정된 세법이 복잡하지만, 법의 테두리 안에서 세금을 줄이는 길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됩니다. 집을 사는 기술보다 세금을 아끼는 기술이 수익률을 결정하는 시대가 오는…."
전문가들은 또 꾸준히 성장하는 베트남 등 해외 부동산도 유망 투자처라고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홍현의 VJ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