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과 미국의 항체신약 개발업체 소렌토가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기 위해 합작한 이뮨온시아는 파라투스에스피 사모투자합자회사로부터 모두 43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이뮨온시아의 우수한 인력을 바탕으로 한 연구개발 능력과 전 세계적인 면역항암제 개발 추세 및 판매시장을 기반으로 한 성장잠재력을 인정받아 이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투자금은 이뮨온시아가 개발 중인 PD-L1을 표적으로 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IMC-001'의 임상 1상 시험의 완료와 임상 2상 시험, CD47을 표적으로 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IMC-002'과 후속 면역항암제의 R&D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R&D 성과를 바탕으로 이뮨온시아는 이르면 오는 2021년께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이다.
이뮨온시아의 강점은 연구진에 있다. 미국 내과 전문의로 삼성종합기술원과 사노피의 글로벌 R&D 부문에서 경력을 쌓은 송윤정 대표가 15~20년의 신약개발 경험이 있는 R&D 인력을 이끌고 있다.
일한 바 있는 송윤정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으며, 국내외 제약사에서 15~20년 신약개발 경험이 있는
송윤정 대표는 "보유 중인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이 계획 대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이뮨온시아의 면역항암제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이 더 탄력을 받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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