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의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젯`, 출시 3년만에 블록버스터 반열 올라

↑ [사진 제공 =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젯정'이 작년 원외처방 실적(유비스트 기준) 105억원을 기록해 출시 3년만에 블록버스터 의약품 반열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크레젯정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제다.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과 혼합형 이상지질혈증의 증상을 개선해준다.
출시 첫해 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출시 2년째인 2017년에는 전년 대비 271% 성장한 약 7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처방액을 급격히 끌어올렸고, 지난해 역시 매출 105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48%의 가파른 성장률로 출시 이후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시장의 규모는 작년 기준 1893억원이다. 현재 29개 제품이 출시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호정 대웅제약 크레젯 PM은 "다양한 경쟁 제품들이 시장에 출시돼 있지만, 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시장은 지금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어 크레젯의 성장 가능성 또한 여전히 충분하다고 본다"며 "블록버스터 대열 합류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시장의 니즈에 귀 기울이고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을 통해 300억원대 대형품목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