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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찬규 메디포럼 대표(왼쪽)와 이영작 LSK Global PS 대표(오른쪽)가 치매치료제 후보물질 `PM012`의 임상시험 대행계약 체결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메디포럼] |
김찬규 메디포럼 대표는 "세계적으로 약 5000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을 만큼 치매질환은 이미 전 세계적인 화두이지만 치료에 대한 명확한 해답은 아직까지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임상 3상 시험 대행계약 체결은 치매를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는 최초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메디포럼은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LSK의 풍부한 임상시험 경험이 더해질 경우 자연 유래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 PM012에 대한 안정적인 임상시험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메디포럼은 LSK와 치매 치료제 개발을 위해 체계적인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메디포럼에 따르면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치매 관련 약제는 치료제가 아닌 억제제다. 이번 임상시험이 성공할 경우 전 세계 최초로 근본적인 치매 치료제를 출시하고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다. 메디포럼은 임상시험 초기 약 6개월 동안 항치매제 중 가장 보편적으로 처방되고 있는 치매억제제 '도네페질'과의 비교 임상을 진행해 올 겨울 쯤에는 PM012의 우월성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메디포럼 관계자는 "합성물신약인 도네페질은 식욕과 성욕 감퇴, 구토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반면 PM012는 자연 유래 물질로 만든 복합제로 부작용이 없다"며 "특히 뇌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7가지 자연 유래 물질로 구성돼 있어 기억력과 인지능력을 개선하는데 뛰어난 효능이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
이번에 메디포럼과 임상시험 대행 계약을 체결한 LSK는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1027건의 임상시험을 수행한 바 있다. 이 중 3상 시험은 약 285건 이상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혈관계, 항암제, 내분비계, 신경계 등 고위험군 임상시험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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