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유도의 최민호 선수가 베이징 올림픽에서우리나라에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진종오 선수는 사격에서 은메달을 땄습니다.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작은 거인' 최민호가 '한판승의 사나이'로 거듭나며 우리나라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습니다.최민호는 남자 60kg급 결승에서 올해 유럽선수권대회 챔피언인 오스트리아의 파이셔를 '들어 메치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최민호는 2회전부터 결승까지 모든 경기를 한판으로 장식하며 통쾌한 연승행진을 이어갔습니다.2회전에서는 아르헨티나의 알바라킨을 그리고 3회전에서는 이란의 아콘자데를, 이어 8강전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의 소비로프를 연달아 메다꽂았습니다.이어 4강전에서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네덜란드의 후케스를 경기시작 24초 만에 한판으로 꺾었습니다.업어치기가 주특기인 최민호는 이로써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동메달에 그친 아쉬움을 한방에 털어냈습니다.한국 사격의 간판인 진종오는 은메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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