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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통계청이 공개한 소비자물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1년 만에 1%를 밑돌았다.
이는 작년 11월 6일부터 시작된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제 유가까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물가 상승률은 2016년 8월 0.5%였다가 그 후에는 2018년 1월과 지난달을 제외하고는 줄곧 1%를 상회했다.
농축수산물, 서비스 물가는 상승했으나 석유를 비롯한 공업제품의 가격 하락 영향이 컸다.
공업제품은 1년 전보다 0.7% 하락해 전체 물가를 0.22%포인트 끌어내렸다.
석유류는 작년 1월보다 9.7% 떨어졌다.
품목별로는 휘발유 12.7%, 경유 7.0%, 자동차용 LPG 9.4%의 하락률을 각각 기록했다.
농축수산물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5% 상승해 전체 물가를 0.19 포인트 끌어올렸다.
농산물이 5.3% 상승한 반면 축산물은 1.5% 하락했다.
아울러 서비스 요금은 1.4% 상승해 전체 물가를 0.77% 포인트 끌어올리는
공공서비스 요금은 0.3% 하락했으나 개인서비스요금이 2.5% 상승하면서 서비스 요금 부담을 끌어올렸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국제 유가 안정과 유류세 인하 조치, 서비스물가 및 농축산물 상승 폭 둔화 등을 물가 상승률이 1%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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