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최근 대형 화재로 피해를 입은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고 빠른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2억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울산 지역에 공장 및 사업장을 두고 있는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BP화학이 지역상생 차원에서 조성했다. 성금은 울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탁할 예정이다.
지난 24일 울산 남구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시장 내 건물 1개 동이 전소하는 등 피해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설 대목을 앞두고 점포에 해산물을 대량 비축해 뒀던 시점에서 발생해 상인들의 피해 규모가 컸다.
이에 롯데는 신속한 피해 복구와 시장 정상화를 돕고자 돕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가 기탁하는 성금 2억원은 울산시, 대한적십자사와 논의해 복구기간 동안 임시텐트에서 상인들이 영업을 할 수 있
김교현 화학 BU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발생한 큰 화재로 망연자실하고 있는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며 "하루 빨리 시장이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