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3년여 동안 오케이캐쉬백과 제휴 되는 이마트 카드를 사용해온 김 모 씨.김 씨는 얼마 전 오케이 캐쉬백 포인트 내역을 확인하다 포인트 적립이 누락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알고 보니 최근 사용 내역은 물론이고 3년여 넘게 사용해온 이마트 카드 사용 실적과 관련해 적립된 오케이 캐쉬백 포인트는 단 한 점도 없었습니다.
이마트 측이 오케이 캐쉬백 포인트를 운영하는 SK마케팅앤 컴퍼니에 고객정보를 넘겨 등록을 해야 하지만 김 씨의 정보가 누락된 겁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경기도 부천 원미구- "누락된 부분에 있어서는 모르는 소비자도 많을 거 아니에요. 나이 드신 분들은 체크도 안 하실 거고. 당연히 된다고 믿고 하는 건데, 거기에 대해서 시스템이 안 갖춰져 있다는 건 말이 안 되죠."
게다가 더욱 황당한 것은 이마트 측이 카드를발급해 놓고도 발급 내역과 관련해 어떤 기록도 찾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경기도 부천 원미구- "등록상의 누락된 사실 조차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자체가 구축이 안 돼 있고, 소비자가 적립이 안 된 걸 알고 항의를 해야만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고객이 누락 사실을 알고 항의를 하지 않는 한 어떤 고객이 등록에서 빠졌는지 파악조차 하기 어렵다는 얘깁니다.
▶ 인터뷰(☎) : 이마트 고객센터- "그게(포인트가) 누락됐다면은 가입신청서가 없어졌다든지, 아니면 점포에서 점포담당자가 등록을 아예 안 했다든지 이런 부분이 발생할 수 있겠죠."
▶ 스탠딩 : 정규해 / 기자- "높은 포인트 적립 혜택을 내세우며 제휴 카드 사용을 장려해 온 이마트. 제대로 된 고객 관리 시스템 마련이 절실해 보입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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