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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농업전망 2019' 행사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농업 및 농가 경제 동향, 농축산물 수급 전망을 발표했다.
이날 농촌경제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농업생산액은 50조1890억원으로, 전년대비 4.2% 늘었다. 농업생산액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첫 사례다. 쌀과 한우 가격 상승이 크게 작용했다는 게 연구원의 분석이다.
연구원은 올해 농업생산액은 지난해 급등했던 품목의 가격이 안정되면서 지난해보다 1.5% 줄어든 49조442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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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 가격 개념의 농가판매가격지수는 2015년을 100으로 했을 때 지난해 107.9로 조사됐다. 올해는 105.4로 2.3% 낮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곡물류(-5.6%), 축산물(-5%), 채소류(-2.4%), 청과류(-0.7%) 등 과실류(1.3%)를 제외한 주요 품목 모두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농가 인구는 지난해 보다 1.7% 줄어든 234만명, 농가 호수는 1.4% 감소한 101만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농림어업취업자 수는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136만명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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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행사는 개막식과 특별강연에 이어 '농업 농촌의 가치와 기회를 향한 농정의 핵심 이정표'를 주제로 총 3부, 27개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이사장을 비롯해 최재관 청와대 농해수비서관, 이재욱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한갑수·허상만·허신행 전 농식품부 장관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창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농촌경제연구원이 초창기에 9개 품목 관측에 불과했으니 지금은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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