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KT 엠하우스는 모바일 상품권 업계 최초로 농협 모바일상품권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제공 = KT 엠하우스] |
농촌사랑 상품권은 우리 농산물 애용 운동 일환으로 1993년 처음 출시된 후 지금까지 종이 또는 카드 형태로만 발행돼 왔다. 농촌사랑 모바일 상품권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모바일 상품권은 휴대전화 MMS(멀티미디어메시징서비스)로 빠르고 간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다. 실물 상품권을 배송할 때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설이나 추석 명절 선물로 농협 상품권을 구매하던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농협 모바일 상품권은 대도시 위주로 위치한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의 모바일 상품권과 달리 전국의 도서 지역에서도 사용 가능해 전국 단위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거나 직원 복지 용도로 상품권을 활용해 왔던 기업들의 수요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KT 엠하우스는 10여년간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쇼'를 운영하여 쌓아온 IT 역량과 숙련된 마케팅 노하우를 기반으로 농협 모바일 상품권의 발행 및 유통과 가맹점 정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협 모바일 상품권은 총 4종(5000원권, 1·5·10만원권)으로 발행되며 소비자들은 농협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기업 고객들은 KT 엠하우스의 기프티쇼 비즈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농협 모바일 상품권은 전국의 농·축협 및 NH농협은행에서 종이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고, 농협 하나로마트와 농협 주유소 뿐만 아니라 또래오래 등의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에서도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문정용 KT 엠하우스 대표는 "농협 모바일 상품권 출시로 KT 엠하우스는 국내 주요 상품권 6종을 모두 유통하는 유일한 모바일 상품권 사업자가
한편 농협 모바일상품권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말까지 농협몰에서 농협 모바일상품권 구매 고객 대상으로 상품권 추가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