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리틀빅픽처스) |
어떤 옷도 잘 소화해내는 이제훈, 그 뒤에 숨은 노력
2019년 2월 2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MBN Y FORUM 2019의 영웅쇼 문화•예술 영웅으로 이제훈이 2030세대들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2030세대들이 직접 뽑은 만큼 이제훈에 대한 많은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이제훈은 건축학개론, 시그널, 아이 캔 스피크 등으로 우리에게 이름을 알린 배우이다. 이 밖에도 이제훈은 고지전, 파파로티, 박열 등 다양한 분야를 가리지 않는 배우로 현재는 사람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제훈은 이용주 감독의 작품인 '건축학개론'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건축학개론에서 이제훈은 과거 승민의 역할을 맡으면서 상대 배우인 수지와 같이 호흡을 맞추었다. 영화 속 상황은 20대 초반의 대학교 새내기 학생으로 풋풋하고 설레는 감정을 잘 표현했다. 특히 이제훈의 순박한 연기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유발하며 잠시 추억을 회상하는 역할을 했다.
이제훈의 도전 정신은 이준익 감독의 작품인 '박열'에서 볼 수 있다. 박열이라는 실존인물의 연기를 해야기는 것이기에 이제훈은 새롭게 창조되어야 하는 부분보단 그 인물의 메시지를 잘 전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래서 그는 박열이라는 인물의 순간의 고통과 삶을 더욱 더 잘 전달하기 위해 절식을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우렸다. 또한 그는 액션 신에 있어서 몸을 사리지 않았다. 그는 후반부 연기를 위해 실제 박열처럼 끼니를 거르며 체중 조절을 하는 등 박열이라는 인물의 고통을 그대로 전달해주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박열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
그의 노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박열의 특성상 일본어를 구사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주변 배우들에게 일본어 대사 가이드를 직접 녹음을 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촬영 전후로 계속 들으면서 연습을 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그의 도전은 성공적이었다. 이준익 감독은 "박열 속 이제훈은 이제훈이 아닌 온전한 박열이었다"며 "편집하는 과정에서 수백 번은 봤는데, 그때마다 이제훈의 눈에서 나오는 디테일이 굉장히 정교하다고 생각했고 광기 어리기도 하고, 진지하기도 하고, 유쾌할 때는 유쾌한 연기를 보여주었다"라고 하면서 이제훈의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또한 "자신이 실수하는 부분이 있으면 이제훈이 귀신같이 잡아낸다"며 "나보다 더 많이 고민하고 준비한다"라고 얘기하면서 이제훈의 배우로서의 가치를 높이 평가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인 '하쿠나 마타타, 지금 시작하라!'는 '하쿠나 마타타(Hakuna Matata)'는 스와힐리어로 '걱정 마, 다 잘될 거야'라는 뜻으로, 월트디즈니 영화 '라이온 킹'에서 아빠를 잃은 어린 사자 심바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미어캣 티몬과 흑멧돼지 품바가 해줬던 말이다. 이는 대한민국 곳곳에서는 한국의 대명사였던 도전정신이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 저성장과 불평등 그리고 무한경쟁으로 인해 자신감을 잃고 좌절하는 청년들에게 도전에 대한 작은 시작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도전정신(Challenge Spirit)'과 할 수 있다는 '캔 두 정신(Can-do Spirit)'을 화두로 제시한다.
이런 주제에 맞게 이제훈은 2030세대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된다. 이제훈의 이야기는 곧 오는 2월 27일 날 장충체육관에서 MBN Y FORUM 2019로 만날 수 있다.
[강유광 / MBN Y포럼 서포터즈]
◆ MBN FORUM 2019 ◆
2030 청년을 위한 멘토링 축제 'MBN Y포럼'에 참가하려면 공식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링크 등을 통해 참가등록을 해야 한다.
◇일시=2월 27일(수) 오전 8시 30분~오
◇장소=서울 장충체육관
◇참가비=10만원 (학생•군경•장애인 5만원)
◇단체=10명 이상(20% 할인), 홈페이지(www.mbnyforum.co.kr) 통해 접수
◇등록=2월 8일(금)까지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링크 접수
※문의=MBN Y포럼 사무국 (02)2000-3385
■ 주최 : MBN 매일경제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