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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로보페스트 우승 학생들(사진 왼쪽)과 격투를 기다리는 미니로봇. [사진제공 = 디오디인터내셔널] |
세계 최대 로봇경진대회인 월드로보페스트에서 각국의 청장년팀을 물리치고 우승한 경기도 분당 양영중학교 3학년 조호현 군을 비롯한 4명의 미래 로봇과학자들이 나란히 서서 청중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미니 로봇 4대가 정교한 물건 운반 퍼포먼스와 1대1 격투기를 보여주자 교회 예배당 안이 갈채와 환호로 가득 찼다.
지난 18일 충남 보령시 한내순복음교회 김익현 담임목사가 3D프린팅, 드론, 로봇, 코딩교육 전문가들을 초청해 관내 초중고생들에게 4차산업 신기술 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한 '4차산업 메이커스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였다.
'인재 3000명 양성'을 교회의 목표로 내건 김 목사는 "민족과 세계를 위해 일할 인재를 키워내는 것이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교회의 사명"이라며 "4차 산업혁명으로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미래세대가 하루빨리 신기술에 적응하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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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산업 메이커스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사진 왼쪽)와 김익현 목사의 설교 모습. [사진제공 = 유즈큐브 코리아] |
주로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조성되고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보령시에도 설립하자는 목표를 세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65곳의 메이커 스페이스를 조성했고 올해 60여곳 추가조성을 위해 총 28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지역내 교육기관이나 지자체가 일부 기금을 출연하고 조성계획을 세우면 정부가 지원해주는 방식이다. 대부분 고교나 대학등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교회가 추진 주체로 나선 것은 보령시가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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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웅 디오디인터내셔널 대표가 체험학습 참가 학생에게 드론 조종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사진제공 = 에스티엘(STL)] |
SDF 회원인 3D프린팅 교육업체 더트루바인 박용우 대표, 레고와 3D 프린팅을 이용한 디자인 및 코딩 교육업체 에스티엘(STL) 김태민 대표, 유즈큐브코리아 이유림 대표, 드론 영상제작 및 코딩 교육업체인 디오디인터내셔널 최대웅 대표, 플라스틱 프레임을 이용한 입체 디자인 교육기구 업체인 포디프레임 박호걸 대표 등이 의기투합했다.
교회 예배당과 독서실 등 부속시설을 활용해 보령시 초중고생들을 위한 신기술 체험 행사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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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보령시 4차산업 메이커스 페스티벌 행사를 주최한 박용우 더 트루바인 대표(맨 왼쪽 둘째 줄) 등 행사 진행 관계자들이 행사를 마친후 포즈를 취했다. [사진제공 = 포디프레임] |
이날 4차산업 메이커스 페스티벌은 매경미디어그룹 매경비즈 이창훈 사업본부장의 'CES 2019에서 본 일자리의 미래'특강으로 시작됐다.
이 본부장은 "올해 CES의 두드러진 특징은 인공지능(AI) 기술이 화장품, 헬스케어, 가전 등 모든 산업분야와 연결된 것"이라며 "AI를 탑재한 로봇의 일자리 점령에 대응한 미래 직업교육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소열 충남 정무부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이진호 보령교육장, 서필례 대명중 교장, 이영우 충남도의원, 조성철 보령시의원 등 충남 보령지역 주요인사 들과 보령시의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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