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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JP메디컬 출판사의 제안으로 발간된 우리들병원의 '최소상처척추수술' 영문의학서적. |
책 제목은 '최소상처척추수술: 원리와 근거 기반 실제(Minimally Invasive Spinal Surgery: Principles and Evidence-based Practice. JP Medical Ltd, London, 2018)'이며 우리들병원 척추수술팀(이상호, 배준석, 전상협, 이호연, 신상하, 금한중, 문기형, 조지영)이 저술에 대거 참여했고, 특히 미국 남아리조나 척추수술센터의 정형외과 레완드로스키 박사(Kai-Uwe Lewandrowski MD), 독일 아펙스 척추센터의 정형외과 슈벌트 박사(Michael Schubert MD),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페인버그 의과대학 신경외과 페슬러 교수(Richard G Fessler MD PhD) 등 세계적 권위의 의료진들이 집필에 참여했다. 필진으로 참여한 국내외 의료진은 '우리들병원 학파'로, '이상호 박사의 문하생'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고난도 최소상처 척추수술에 일가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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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의학책 '최소상처척추수술' 필진에 참여한 우리들병원 의료진이 출간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우리들병원은 37년간 척추 디스크 한 분야에만 매진해 다양한 최소상처 치료술을 개발, 전세계 척추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는 척추전문병원이다. 1992년 기존 내시경 시술에 레이저를 접목한 새로운 '내시경 레이저 척추 수술법'을 정립해 본격적인 최소상처 척추수술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지속적인 임상과 연구의 혁신과정을 거치면서 요추 디스크는 물론 고난도 경추 및 흉추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 등 척추 질환의 전분야에 걸쳐 최소상처 치료법을 발전시켜 왔다. 지난 2017년 우리들병원이 정립한 '내시경 레이저 디스크 수술'이 미국에서 의료보험 급여 코드를 받으면서 미국 의과대학 척추수술 아카데미에 정규과목으로 채택됐다.
이번에 출간된 텍스트북 '최소상처척추수술(Minimally Invasive Spinal Surgery)'은 최근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최소상처' 척추치료법을 배우려는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국제적 의학출판사 JP 메디컬 측의 제안으로 기획됐다. 요추, 경추, 흉추로 세분화하여 치료술에 대한 기본 이론과 다양한 치료 증례를 통한 경과 보고, 고난도 신기술에 이르기까지 자세히 다루고 있다. 특히 우리들병원은 이책에서 고도의 숙련된 술기를 요하는 경추 및 흉추 질환과 대수술을 요하는 고난도 중증 척추질환에 대한 최소상처 치료법을 획기적으로 제시했다. 흉강경을 이용해 신경을 보호하는 흉추 디스크 수술법, 배쪽으로 안전하게 접근하는 최소침습적 흉추 수술법, 배꼽을 통해 약 3cm만 절개하여 시행하는 최소절개 골용합술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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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병원은 그 동안 최소상처척추수술을 배우기 위해 우리들병원을 찾는 해외 의사들을 위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터키어 등 다양한 언어로 의학서적을 출간해왔다. |
이상호 회장은 이어 "우리들병원은 앞으로도 임상과 학술연구를 병행함으로써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100세시대에 환자들이 척추 질환으로부터 고통받는 노년기를 보내지 않도록, 인류애를 바탕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척추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기술 전수를 위해 계속 나아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들병원은 개원 이래 37년 동안 지식을 독점하지 않고 전세계 의사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현재까지 45개국 800여명의 척추 의사들이 우리들병원 미스코스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세계에서 가장 보수적이라는 일본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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