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의 통합안 윤곽이 다음 주에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정부는 다음 주부터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해 최종 방안을 확정할 방침입니다.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택공사와 토지공사가 결국 통합될 것으로 보입니다.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주공과 토공은 통폐합으로 방향이 선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다음 주 주공과 토공 통폐합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어 예금보험공사와 자산관리공사의 기능조정 방안,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의 통합방안, 인천국제공항 민영화 방안 등에 대한 토론회가 줄을 이을 전망입니다.구체적인 토론회 일정은 오는 8일 처음 열리는 공기업 선진화 추진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재정부는 될 수 있는 대로 이달 안에 토론회를 마무리하고, 공기업 선진화 방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방침입니다.하지만 해당 부처와 견해 차이가 있는데다, 관련 공기업들의 반발도 거세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한편 재정부는 지난달부터 경영실적이 부진한 15개 공공기관에 대해 경영 컨설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해당 공공기관은 대한석탄공사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 2개 공기업과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증권예탁결제원, 한국산업기술재단 등 13개 준정부기관입니다.재정부는 전문가 45명을 동원해 경영 컨설팅을 한 뒤 10월 중 이행실태를 점검할 예정입니다.mbn뉴스 김형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