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올해 신차 14개 차종 출시…4년 연속 수입차 1위 도전

↑ 메르세데스-벤츠가 2018 부산모터쇼에 출품한 모델[사진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대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가 올해 신차 14개 차종을 선보인다.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4년 연속 차지하기 위해서다.
벤츠 코리아는 17일 신라호텔(서울 중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벤츠 코리아는 역대 최고의 실적을 거둔 지난해를 돌아보고, 전기차 브랜드 'EQ'를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전략 등 2019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총 7만798대를 판매,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7만대 돌파 기록을 수립했다. 또 3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 자리에 올랐다.
효자 모델은 E클래스다. 지난해 3만5000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SUV 모델도 수입차 최대 판매기록을 세웠다. 친환경차 시장에서도 상반기 출시된 더뉴 GLC 350e 4매틱을 앞세워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하반기 선보인 더뉴 CLS와 부분 변경된 더뉴 C클래스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벤츠 코리아는 전기차 브랜드 'EQ'의 최초 순수 전기차 더뉴 EQC를 출시하게 될 올해를 'EQ의 해(The Year of EQ)'로 삼고, 최대 4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더뉴 EQC 출시와 함께 구매자에게 통합형 충전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차지(Mercedes me Charge)'를 제공한다.
더뉴 EQC 구매자는 전국 충전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멤버십, 맞춤형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1대1 컨설팅 서비스 'EQ 컨시어지(EQ Concierge)', 인접한 공용 충전소 위치 및 최단 경로를 안내하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앱 '메르데세스 미(Mercedes me)'와 EQ 환경에 최적화된 차량 내 내비게이션 등을 제공받는다.
벤츠 코리아는 순수 전기차 및 4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외에 9종의 신차, 6종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벤츠 컴팩트 카 패밀리를 완성할 더뉴 A클래스 세단, 프리미엄 SUV 세그먼트를 개척한 더뉴 GLE, 메르세데스-AMG가 독자 개발한 최초의 4도어 스포츠카 더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가 대표 모델이다. 또 모든 라인업에 걸쳐 30여개 이상의 새로운 트림을 추가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