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제강이 16일, 최삼영 포항공장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과 산하 송원문화재단 정목용 사무국장(앞줄 오른쪽 첫 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송원문화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공계 대학생 5명을 포항공장으로 초청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 = 동국제강] |
송원문화재단은 16일 "부산 지역에서 협약을 맺은 5개 고등학교 학생, 부산 남구 지역복지센터에서 선발한 초등, 중등생을 포함한 모두 90명의 학생에게 올해 4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원문화재단은 동국제강에서 출연한 공익법인이다. 동국제강 주력 사업장인 부산공장을 포항으로 이전하면서 발생한 이익금으로 지역사회에 보답하고자 1996년 12월 설립됐다.
정목용 송원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장학 사업은 '기업 성장의 모태가 된 지역에 보답한다'는 동국제강 경영 철학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송원문화재단은 제조업의 근간인 이공계 대학생을 육성하고 지역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2004년부터 꾸준히 장학사업을 펼쳐왔다. 올해도 9개 대학 14명의 이공계 대학생에게 총 1억 6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장학생 전원에게는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며, 졸업 후에 동국제강 취업 희망 시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장학생별로 같은 학교 출신의 동국제강 임직원을 멘토로 지정해서 실질적인 진로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최삼영 동국제강 포항공장장(상무)은 장학생들에게 "지역 대표 인재들이 성장하여
동국제강과 송원문화재단은 장학 사업 외에도 독거노인 생활지원금 전달,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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