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해인 올해, 돼지 농가는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9일 기준 돼지고기 지육 1kg 가격은 3,250원으로 전달보다 17.3%, 평년보다 18.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농가에서 돼지 한 마리를 출하할 때마다 9만 원가량의 피해가
지난해 고기 수입량이 늘었고, 경기 침체로 외식 소비가 둔화하면서 국산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은 어려움에 부닥친 농가를 돕기 위해 뒷다리살 1,549톤을 비축하고, 설맞이 소비 촉진 행사도 집중적으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 신동규 / eastern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