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현대차의 차값이 평균 1.9% 오릅니다.
에쿠우스는 최대 173만 원, 쏘나타는 최대 54만 원이 오릅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예정됐던 대로 현대차가 차값을 평균 1.9% 올렸습니다.
「새로운 가격대는 에쿠우스가 4천677만 원에서 9천251만 원으로 최대 173만 원 올랐고, 제네시스는 최대 114만 원이 올라 4천129만 원에서 5천944만 원이었습니다.」
「쏘나타는 천828만 원에서 2천820만 원으로, 아반떼는 천162만 원에서 2천130만 원으로 새로운 가격대가 결정됐습니다.」
현대차는 원자재 값 급등으로 판매가 인상이 불가피했으며, 소형차와 포터 그리고 법인택시는 인상 폭을 1%로 최소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베르나와 클릭은 인상 폭이 각각 최대 13만 원과 12만 원이었고, 포터는 최대 16만 원이었습니다.」
「SUV는 투싼이 1.5% 올라 최대 39만 원이 올랐고, 싼타페는 최대 72만 원, 베라크루즈는 88만 원이 올랐습니다.」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조만간 차값을 올릴 예정입니다.
기아차와 GM대우가 곧 차값 인상을 발표하기로 한 가운데 르노삼성도 차값 인상을 검토 중입니다.
SUV 수요 급감으로 고전하고 있는 쌍용차는 차값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