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19'가 내일 공식 개막합니다.
올해 전시회는 내일(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립니다.
CES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힙니다.
올해 CES는 차세대 이동통신으로 불리는 5G의 진일보된 기술을 통한 인공지능과 프리미엄TV, 자동차 기술이 총망라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CES는 150여개국에서 4천500개 기업이 참석하고 관람객은 18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CES에서는 스마트 기기들의 제어방식이 신체 인식 방법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기기를 통한 스마트홈이 IT기술과 인공지능 등이 합쳐져 어떤 모습을 보일 지가 중요한 관점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조사들과 통신사 간의 5G 기술이 어느 정도 소비자들에게 구체적으로 다가올지도 관심거리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로 대표되는 TV 시장 쟁탈전도 올해 CES에서 본격화됩니다.
삼성전자는 QLED와 마이크로LED로 대표되는 TV 시리즈를 공개하고 LG전자는 88인치 OLED TV로 맞불을 놓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의 자율주행차 기술 등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현대차를 비롯해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3개사로 전시장 내 부스 설치와 미디어 행사 등을 통해 미래 핵심 기술들을 선보입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공개했던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이 이번 전시회에서 구체적인 실물로 공개될지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