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용 3D프린터 전문기업 센트롤(대표 최성환)이 3D프린팅 기술로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한다. 센트롤은 연내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기 위해 DB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기술특례 상장은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게 수익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상장기회를 부여하는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해 센트롤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면 국내 3D프린터 업계에서는 최초 사례가 된다.
이날 센트롤은 나이스 평가정보사로부터 기술평가 최우수 등급인 T-2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센트롤의 이번 T-2등급 획득은 바이오 프린팅 및 정밀주조용 혁신 3D프린팅 기술을 개발해온 실적을 인정받은 결과다.
센트롤은 바이오 프린팅 기술개발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3년간 단국대학교 치과대학과 공동으로 최첨단 치과 임플란트 기술인 실형상 치근 임플란트의 임상연구에 착수했다. 실형상 치근 임플란트는 기존 치아 임플란트 시술 과정과 치료기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첨단기술이다. 센트롤은 자사 장비를 이용한 치근 형상과 구조의 3D성형을 맡고 시술 과정 개발 및 임상실험은 단국대 치대가 맡아 3년 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바이오 프린팅 사업과는 별도로 센트롤은 자사가 개발한 주조용3D프린팅
[양연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