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미국산 'LA갈비'가 4년 7개월 만에 국내에 다시 판매됩니다.현재까지 우리 검역 당국에 검역 필증을 받은 미국산 쇠고기는 모두 4천3백 톤.하지만 이는 모두 국내 창고에서 대기 중이던 미국산 '뼈 없는' 쇠고기였습니다.
이번에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는 'LA갈비'로 지난달 추가협상에 따라 30개월 미만 검증 표시가 된제품만 들어오게 됩니다.
우선 공항에 배치된 검역관은 목록과 컨테이너에 붙은 봉인 번호가 일치하는지 등을 확인하는 현장 검사를 합니다.이어서 수출위생증명서 등을 검토하는 역학조사가 진행됩니다.
이 과정에서 30개월 미만 연령검증 표기가 없거나 훼손됐다면 해당 수입 건은 모두 검역 불합격 판정과 함께 반송됩니다.
특히 검역 당국은 약 6개월간 3% 비율로 샘플을 골라 포장을 뜯고 내용물을 살피는 개봉검사를 합니다.이와 함께 수입신고 건과 컨테이너별로 각 3개 이상 상자는 고기를 반으로 잘라 조사하는 내부검사를 합니다.
이같은 검사를 통해 수입이 금지된 편도나 소장 끝 등 특정위험물질 SRM이 발견되면 해당 수입 건은 전량 반송됩니다.검역 당국은 또 미 정부에 경위조사를 요청하고, 해당 작업장 수입 건에 대해 5차례 연속 개봉검사 비율을 10%로 높이는 강화 검사를 합니다.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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