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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아웃도어 시장 키워드 `GOLD PIG` [사진제공 = K2] |
K2가 제시한 '골드 피그(GOLD PIG)'는 ▲수요 폭발에 따른 히트 상품의 스테디셀러화(Great demand for hit item) ▲영역 확대를 위한 새로운 기회 포착(Opportunity for new market), ▲여성 고객 마케팅 강화(Listen to women) ▲기후변화 대응 제품 출시(Deal with climate change) ▲한정 상품으로 구매욕구 자극(Preference for limited edition) ▲이색적인 경험 제공으로 미래고객 확보(Interesting experience) ▲친환경 캠페인 확대(Green survival)를 의미한다.
경기불황과 위축된 소비 심리 영향으로 아웃도어업계는 올해 '1등 제품' 굳히기 전략을 내세울 전망이다. 신제품을 내놓기보다는 기존 스테디셀러를 재해석해 입지를 다지는게 효과적이란 판단에서다.
또 올해에도 아웃도어 브랜드의 '영역 파괴'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에 국한됐던 아웃도어 영역이 낚시, 스포츠, 여행 등으로 넓어지면서 관련 레저 상품군도 확대되고 있다. K2는 새로운 놀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낚시'에 주목하며 올해 상반기에 피싱 라인을 런칭한다. 컬럼비아도 피싱웨어 라인 'PFG (Performance Fishing Gear)' 컬렉션의 구성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트니스, 러닝, 하이킹 등 스포츠와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여성이 늘어나면서 '여심공략' 마케팅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후변화를 고려한 기능성 상품 출시도 이어질 전망이다. 미세먼지, 폭염, 한파 등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비해 상품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정 아이템을 통한 마케팅도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정판 제품들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끌 수 있고 구매욕구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험을 통해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 체험 마케팅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
친환경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필환경'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아웃도어업계의 친환경 바람 역시 거세질 전망이다. 업계는 기존에 이슈 상품에 지나지 않았던 친환경 제품군의 구성을 확대하고 관련 환경보전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대대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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